최근에는 스타트업이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장에 진입한 이들은 작지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인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이 망하는 두 번째 주요 이유는 '자금 부족'입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스타트업의 밝은 전망을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로 지분을 확보한 투자자들은 스타트업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큰 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스타트업의 미래를 예측한 투자자들은 누구일까요? 이런 대박 투자자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배달의 민족으로 웃는 투자자들
우아한 형제들은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2010년에 출시된 배달의 민족은 독특한 B급 감성 마케팅으로 국내 배달 앱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수많은 경쟁 업체가 등장했지만 배달의 민족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론칭 1년 만에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본엔젤스를 시작으로 수십 개의 투자처를 확보한 우아한 형제들은 기업 가치가 3조 원에 이르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성장을 이어가던 우아한 형제들은 창업 8년 만에 돌연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였으며, 매각 금액은 4조 7,5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매각 사례 중 최고 금액입니다. 이로 인해 우아한 형제들의 매각으로 투자자들은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2. 3년 만에 성공적으로 회수, 투자 이익은 250억 원
수아랩은 지난 10월 미국의 글로벌 AI 기업 코그넥스를 완전히 인수했습니다. 이 인수 금액은 2,000억 원이었고, 이는 국내 스타트업 매각 사례 중 최고가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수아랩은 AI 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렸습니다. 대기업들도 이들을 고객으로 소개하며 그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아랩의 성장 가능성을 엿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6년 10억 원을 투자하고, 그 후에 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습니다. 2019년에는 100억 원을 투자하여 수아랩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전망은 정확했습니다. 코그넥스의 수아랩 인수로 130억 원의 투자 금액을 3배로 회수하며, 250억 원의 투자 이익을 얻었습니다.
3. 3,000원 가치의 기업에 투자한 성공적인 사례
투자자 중에는 한 개인만을 믿고 투자를 감행한 기업도 있습니다. SV 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당시 연예인이 없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3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당시에는 기타 후보군도 있었지만 SV는 방시혁의 잠재력을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빅히트는 투자 금액 30억 원을 모두 사용하며 콘텐츠 제작에 투자했고, 회사 가치도 3,000원으로 급락했습니다.
SV는 절망적인 상황에도 빅히트에 1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습니다. 주변 투자자들을 설득하여 30억 원을 유치하고, 주당 3회씩 방문하여 밸류 업도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2016년 방탄소년단의 급속한 세계적인 인기에 따라 빅히트는 3대 기획사로 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SV는 2018년에 1,088억 원을 회수하여 원금 대비 27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활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아한 형제들의 매각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었고, 이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일반적인 투자에 싫증이 난다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잘 선택된 스타트업이라면 소개된 투자자들과 같이 큰 이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